시카고, 올해 프라이드 퍼레이드 축소로 지역사회 반발 불러일으켜
시카고 연례 프라이드 퍼레이드, 규모 축소 문제에 직면하다
다양성과 포용의 도시 시카고는 매년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와 관중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퍼레이드는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당국은 퍼레이드 규모를 약 371t으로 축소하고 조형물과 퍼포먼스 수를 줄이는 등 퍼레이드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시카고 경찰국(CPD)은 퍼레이드 경로를 몇 블록 단축하여 48명의 경찰관 자리를 줄일 수 있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발표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축소가 자긍심을 축하하고 표현할 기회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가시성과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허진수 LGBTQ+ 시장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 소식에 불만을 표하며 이러한 결정은 커뮤니티와 상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시장실 측에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원래 규모로 복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카고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미국에서 가장 큰 프라이드 퍼레이드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참가자와 지지자들이 모이는 행사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행진 시간이 정오에서 오전 11시로 변경되고 규모가 축소된 것은 안전 개선과 물류 관리 개선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전국적으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공격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시장 브랜든 존슨의 LGBTQ+ 자문위원회는 행진의 진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카고시에 공개 서한을 보내 참가자 수 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가 성소수자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이룬 진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트랜스젠더 청소년들이 전례 없는 위협에 직면해 있는 이 시기에 시카고시가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눈에 잘 띄고, 가장 영향력 있는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일부 단체는 경찰서의 교대 근무 요구에 더 잘 맞추기 위해 퍼레이드 시간을 오전 11시로 변경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이 서한은 또한 연중 내내 다른 행진이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하며, 경찰이 이러한 사랑받는 전통을 변경하는 결정에 커뮤니티를 참여시킬 것을 요청합니다.
시카고의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축하 행사일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힘과 단결,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도전에 직면하여 시카고의 LGBTQ+ 커뮤니티와 지지자들은 권리, 가시성, 자부심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역경 속에서도 단합과 사랑의 힘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